더운 여름철은 식중독균 번식이 쉽고 노출되기 쉬워 유의해야 합니다
식중독은 세균을 함유한 음식물 섭취로 인해 설사나 복통, 급성 장염 증상을 나타내는 질병인데요
원인 식중독균에 따라 잠복기와 증상의 정도가 다르게 나타납니다
일반적으로 음식물 섭취 후 72시간 이내에 구토, 설사, 복통, 발열 등의 증상을 나타냅니다
식중독균에 따른 예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황색포도상구균
원인식품이 매우 다양하나 일반적으로 곡류, 가공품, 복합조리식품, 유제품 등에서 가장 많이 발생됩니다
이 독소는 열에 매우 강해 끓여도 파괴되지 않으므로 열처리한 식품을 섭취해도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예방법
가능한한 원료의 오염방지와 함께 충분한 열처리, 신속한 섭취가 가장 중요하며
조리식품을 보존할 경우 5도 이하의 저온에 보관하여 포도상구균의 증식을 억제하여야 합니다
또한 화농성상처에 포도상구균이 많이 존재하므로 화농성(곪은)상처를 가진 사람은 식품 제조 또는 조리에
참여하지 않도록 하여야 하며 식품업에 종사하는 사람은 반드시 비누로 20초 이상 손을 딱고,
일회용 페이터 타올을 사용, 무의식적으로 손을 닦고 앞치마에 손을 닦는 행위도 삼가해야합니다
살모넬라균
살모넬라균은 토양이나 물에서 장기간 생존이 가능하며 건조한 상태에서도 생존합니다
오염원으로는 사람이나 가축의 분변, 곤충 등에 널리 분포되어 있으며
계란, 식육류와 그 가공품, 분변에 직·간접적으로 오염된 식품 등이 있습니다
요즘 양계장은 현대적 시설을 갖춰 살모넬라의 오염 우려가 적지만 메추리알은 상당한 주의를 필요로 하는데요
살모넬라균은 알껍질에 주로 오염되어 있지만 적당한 습도가 되면 알껍질을 통해 내부에 침입하고
그 속에서 증식하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 예방법
저온 유통을 철저히 하여 살모넬라의 증식을 억제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수단이며
음식물 제공자나 소비자는 오염 우려가 있는 식품에 대해 가열 조리를 하고
조리된 식품은 가급적 빨리 먹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애완동물, 건강한 보균자 등에 의한 오염도 있으므로
식품을 제조하는 사람은 오염 매개체가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장염비브리오균
이 균은 바닷물에 분포되어 있어 오염원은 수산 어패류인데요
여름철 어류나, 패류 등의 표피, 내장, 아가미 표면에 부착된 장염 비브리오균이 조리 과정 중 생선에 오염되고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균이 증식하여 식중독을 일으킵니다
☞ 예방법
장염비브리오는 6월에서 9월 사이인 여름철 주의를 요하는데 열에 약하므로 조리시 가열하여 먹는 것이 좋으며
생선 보관시 구입 후 5℃ 이하의 냉장고에 바로 보관하도록 한다
또한 장염비브리오균은 소금기가 없는 물에 약하므로 수돗물로 잘 씻으면 식중독예방에 도움이 되며
2차 오염 방지를 위해 생선 전용의 칼, 도마를 사용하고 사용한 조리기구는 뜨거운 물로 소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노로바이러스
원인식품은 환경에 노출된 분변, 구토물의 바이러스가 물, 음식물, 손 등을 통해 사람의 입으로 전파 섭취되어
식중독이 발병합니다
☞ 예방법
항바이러스 백신 등이 개발되어 있지 않으므로 개인 위생관리와 식음료 관리를 철저하게 관리하여 예방해야하는데요
지하수 등은 사용을 자제하고 물은 반드시 끓여 먹습니다
가열, 조리한 음식물은 맨손으로 만지지 않도록 하며 과일, 채소류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섭취합니다
2차 감염을 막기 위해 노로바이러스에 걸린 환자의 변, 구토물에 접촉하지 않으며 오물을 처리해야 하는 상황일 경우
반드시 일회용 비닐 장갑을 착용하고 오물은 비닐 봉투에 넣은 후 가정용 락스를 200배 정도 희석한 것을 분무하여
밀봉 폐기합니다
칼, 도마, 행주 등은 8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합니다
바닥, 조리대 등은 염소계 소독제를 이용하여 철저히 세척, 살균합니다
오염된 옷이나 이불은 뜨거운 물로 세탁하도록 합니다
바실러스 세레우스균
바실러스 세레우스균은 다른 세균성 식중독에 비하여 발생빈도는 낮은 편인데요
원인식품으로는 구토 증상의 경우 곡류를 주 성분으로 한 식품인 반면, 설사 증상의 경우 식육제품, 스프 등 다양합니다
☞ 예방법
충분히 가열조리합니다
조리 후 식품을 장시간 보관하지 않습니다
곡류, 채소류는 충분히 세척하여 사용합니다
캠필로박터제주니/콜리균
식육 및 그 가공품, 소독되지 않은 물, 쥐나 바퀴벌레 등에 의한 식품의 오염, 소, 돼지, 닭 등과의 접촉에 의해
감염되는 식중독균입니다
☞ 예방법
생균의 감염에 의해 발생하므로 식품을 충분히 가열한 뒤 사멸시킵니다
생육을 만진 경우 손을 깨끗하게 씻도록 합니다
물은 끓여 먹고 일반적으로 식육에 많이 오염되어 있으므로 교차 오염 방지를 위해
비닐봉지에 넣어 다른 식품에 육즙이 스며들거나 묻지 않도록 보관하도록 합니다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균
주요 원인 식품으로는 원유, 살균처리하지 않은 우유, 연성치즈, 아이스크림 등 유가공식품과 소시지, 비가공 가금육,
비가공 식육, 훈제 연어 생선 등이 있습니다
☞ 예방법
저온상태에서도 잘 적응하기 때문에 예방이 어려워 제조 단계에서의 균 오염 방지 및 제거가 가장 최성의 방법입니다
식육, 생선류는 충분히 가열 조리하며 살균되지 않은 우유는 섭취를 되도록 멀리하며
특히 임산부는 연성치즈, 훈연 생선, 익히지 않은 식육 제품 섭취를 자제하고 충분히 가열, 조리하여 섭취하도록 합니다

이상 식중독균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가장 기본 중의 기본은 손을 닦는 고 되도록 날 음식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개인 위생에 신경쓰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