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트니코바 소치 올림픽에서 도핑 의심, 김연아 금메달 2연패 가능한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최근 러시아 선수들의 소치올림픽 약물 복용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금메달을 딴 소트니코바도 도핑 의혹 리스트에 포함되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고 하네요

IOC는 이미 러시아 선수 28명에 대한 징계절차를 밟기 시작했으며 러시아는 소치올림픽 종합 1위에서 내려오게 될것으로 보인다고 알렸으며 순위가 조정되면 종합2위였던 노르웨이가 소치 올림픽 1위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전에도 러시아는 올림픽에서 약물복용을 한다는 많은 의혹이 있었는데요

세계반도핑기구 리처드 멕라렌의 보고서에 따르면 소치 올림픽뿐만 아니라 국제대회에서 모든 선수가 국가가 개입한 조직적 불법약물도핑을 했다는 의혹을 받아 2010년 벤쿠버 동계올림픽까지 러시아 선수의 소변 샘플을 전수 재조사하기로 결정했다고 하네요

 

은퇴무대에서 정말 완벽하게 모든요소를 수행한 김연아여서 더욱 아쉬웠던 소치올림픽경기였는데요

만약 소트니코바의 도핑 사실이 밝혀진다면 김연아가 금메달 수상자로 바뀝니다

의혹투성이인 올림픽 기록과 무관하게 김연아가 피겨의 여왕이라는 사실은 변함없지만 소트니코바의 소변 샘플이 훼손되었다는 이야기의 진실이 무엇인지 빨리 규명되었으면 합니다

참고로 IOC는 게임 종료 뒤 10년 이상 소변 샘플을 스위스 연구실에 보관하고 있다고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도핑테스트는 당연히 조사해야하지만 심판매수도 조사하고 강화해야 하는 것 아닐까요?

4년 동안 갈고 닦은 실력으로 국제무대에서 정정당당하게 승부를 가뤄야 하는 것이 옳은 것이고 스포츠 정신을 계승해야하는 올림픽이라는 자리에서 심판매수, 도핑테스트와 같은 불법적인 도움으로 딴 메달이 무슨 소용이 있는지 의문이네요

소치올림픽 피겨 경기에서 심판들 중에는 러시아피겨협회장의 부인과 판정시비로 자격정지를 당한 사람이 포함되는 등 문제가 많았지만 러시아에서 열림 올림픽경기이기도 하고 우리나라의 협회가 제.대.로. 된 역할을 수행하지 못해 더 많은 아쉬움을 남겼던 올림픽으로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특히 협회는 정말 왜 있는지 모르겠는 곳.

자기들이 하는일이 뭔지도 모르고 일도 안하고 책임감도 없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곳으로 밖에 생각이 안드네요

아무튼 하루빨리 도핑테스트결과가 나와 정정당당하게 자신들의 실력을 쌓은 선수들의 기록이 다시 쓰여지길 바래봅니다